서울시가 최근 오존 경보 발령의 급증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대응의 일환으로 관련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오존 경보의 특성과 위험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고, 행동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 및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7월 11일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푸른 하늘 도시 서울"을 주제로 하며, 서울시가 주최하고 대기질 관련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 참여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오존 및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와 정책 대응 사례, 시민 참여 방안 등이 논의된다. 오존 경보, 최근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 서울시에서 오존 경보(주의보 포함)는 최근 5년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30회였던 오존 경보 발령 횟수는 2024년 115회로 3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만 100회를 넘기면서, 서울시 대기질 경보 체계 중 가장 자주 발령된 항목이 됐다. 이러한 수치는 황사나 미세먼지 경보 발령과도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같은 기간 황사 경보는 연간 평균 1회 수준에 불과했으며, 미세먼지 경보 역시 연간 612회
N줄요약 부산~양산~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2025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총 47.6km, 11개 정거장 규모로, 경전철(AGT) 단선전철 방식이 채택되었으며 일일 35회 운행 예정 정관선, 부산도시철도 1호선, 울산1호선 등과 직접 연계돼 동남권 교통 효율성을 높일 전망 울산은 트램망과의 연계,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심과 외부를 잇는 통합 교통체계를 구상 중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7월 10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의결하면서, 부울경을 연결하는 동남권 핵심 철도망 구축이 본격화된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47.6km, 총사업비 2조 5,475억 원 규모로, 부산 노포역에서 양산 웅상을 거쳐 울산 KTX울산역까지 총 11개 정거장을 연결한다. 운행 차량은 경전철(AGT, 철제차륜)로 계획돼 있으며, 하루 35회 운행, 전 구간 약 45분 소요가 예상된다. 특히 해당 노선은 단선전철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선로 수를 하나로 줄여 건설비와 부지 사용을 절감하는 대신, 열차가 상·하행 방향을 공유하게 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교행을 위한 대피선 확보, 배차 간격 조정 등 운
N줄 요약 서울시 온열질환자의 44%가 오전 10~12시에 발생해 '오전 시간대 안전지대'라는 인식을 깨뜨리고 있다. 야외 마라톤 등 여가활동이 이 시간대에 집중되며, 30~40대 청장년층이 주된 환자군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건강수칙 준수가 오전 활동 중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지역 온열질환자 85명 중 44%가 오전 10시12시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낮 시간대를 피하고자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오전으로 옮기면서도, 해당 시간대의 햇볕과 기온 상승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마라톤, 조깅 등 야외활동 중 발생한 사례가 다수이며, 주요 발생 장소는 공원, 운동장, 길가 등이다. 마라톤 참가자 25명 중 절반 이상이 3040대 청장년층으로 확인돼, 젊고 건강한 시민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준다. 오전이라도 수분 섭취와 휴식 없이 활동을 계속할 경우 온열질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자 급증…서울은 '야외 여가활동 중' 위험 높아 서울시는 전국과 달리 온열질환 발생 양상이 독특하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에
N줄 요약 서울시, 디지털 소외계층 위한 전화 기반 콜택시 ‘동행 온다콜택시’ 시범 운영 개시 앱 없이도 전화 한 통(☎1855-0120)으로 택시 호출 가능, 티머니모빌리티가 시스템 운영 전액 부담 고령자 교통복지 강화와 함께 플랫폼 독과점 해소, 공공 기여 통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 앱 없이도 전화 한 통으로 택시 호출 가능… 티머니모빌리티·택시조합과 협력 서울시는 2025년 7월 7일부터 고령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전화 기반 콜택시 서비스 ‘동행 온다콜택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시민도 간편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전화 한 통으로 택시 호출… 문자로 배차정보 전송 ‘동행 온다콜택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용 콜센터(1855-0120)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전화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말하면 콜센터 직원이 웹배차 시스템에 입력하고, 인근 택시가 자동으로 배정된다. 배차가 확정되면 차량 위치, 번호, 기사 연락처 등이 문자 또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된다. 서울시가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 배경에는 스마트폰 앱 기반 호
서울시는 최근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의 급증에 대응해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 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러브버그는 감염병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며 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신속하고도 효과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서울시의 대응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공원과 산책로 등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물에 약한 러브버그의 특성을 활용한 '살수 방역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 소방서가 현장에 협조하고 있다. 해당 방식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자연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환경적 장점이 있다. 둘째, 광원 포집기와 향기 유인제(은평구 백련산 일대)를 활용해 개체 수를 줄이는 시범사업도 병행 중이다. 셋째, 실시간 발생 감시 체계를 운영하며, 러브버그의 확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아울러 물 뿌리기, 방충망 정비, 끈끈이트랩 설치, 어두운색 옷 착용 등 시민 생활수칙도 함께 홍보하며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대응은 방제의 친환경성과 시민불편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지만, 소방력 투입의 적절성 문제는 정책적 논의가 필요하다. 러브버그는
2025년 7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세 가지 안건이 처리되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었으며, 2024년 12월 3일 있었던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계기로 마련된 계엄법 개정안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도 각각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179명 중 173명이 찬성하고,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되었다. 표결은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의원들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김 후보자 인준에 반대해온 국민의힘은 본회의장에 출석하지 않고 표결에 불참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민주화 이후 단 한 차례를 제외하면 출범 후 한 달이 되도록 새 정부 첫 총리가 임기를 시작하지 못한 적은 없다”며 “비상계엄 사태로 불가피하게 지속된 총리 권한대행 체제를 이제는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발언하며 임명동의안 상정 이유를 밝혔다. 김민석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6월 4일 취임 당일 지명하였고, 약 한 달 만에 인준을 받은 셈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열렸으나, 국민의힘이 자료 부실 제출 등을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생경제 회복, 민주주의 복원, 국민소통 강화, 정의로운 통합, 한반도 평화 등 다섯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성과를 강조하며 "아직 갈 길은 험하지만 국민의 명령에 따라 무한한 기회의 창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주요 모두발언이다. 이날 회견에서 대통령은 지난 한 달간의 국정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생 회복과 경기 진작 위한 추경 이 대통령은 "무너진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취임 후 '비상경제점검TF'를 즉시 가동하고, 역대 최단기간 내 30.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회의 신속한 추경안 통과로 소비 진작과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G7 참석과 '민주 한국의 귀환' 외교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G7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민주주의 복원, 경제 복원, 정상외교 복원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원칙으로 한미 통상 문제에도 상생 가능한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주권정부'와 직접 소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지역공약 중 하나인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의 부산 이전 추진을 두고 지역 정치권 내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정작 이전 대상지인 부산 해운대구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결의안을 부결시킨 반면, 세종시장은 1인 시위에 나서며 공개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지난 6월 19일, 부산 해운대구의회는 김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양수산부 부산 조속 이전 촉구 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으나, 표결 결과 찬성 9명, 반대 10명으로 부결됐다. 찬성한 의원들은 모두 민주당, 반대한 의원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김 의원은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 해사법원 등을 부산에 집약함으로써 "부산이 글로벌 해양산업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적극 추진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박기훈 의원은 반대토론에서 “해수부 이전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산업은행 이전이 먼저”라며, 정치적 발언을 앞세워 표결의 방향을 틀었다. 부산의 균형발전이나 산업적 효과보다는 여야 간 정쟁 논리가 앞선 셈이다. 이 같은 결정은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보수정당이 정치적 기반으로 삼는 부산에서조차 지역발전을 외면한 것 아니
서울시는 최근 이어지는 무더위에 대응해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보건, 복지, 안전 등 전 부서가 참여하는 비상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상청은 당분간 일 최고체감온도가 35℃ 내외로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으며, 특히 습도가 높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노인·장애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을 포함한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1,010명이 25개 자치구 전역을 돌며 11만여 명의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병원 연계 및 냉방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폭염 취약지역 2,100여 곳에는 ‘무더위쉼터’ 3,932개소를 운영 중이며, 냉방기기 점검과 이용자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야외 작업장이 많은 산업현장 근로자를 위한 ‘폭염 대응 홍보물’도 배포됐다. 도로 복사열 저감을 위해 서울시는 현재 187대 모든 살수차
이재명 대통령이 6월 26일 국회에서 첫 시정연설을 갖고,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의 배경과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연설은 대통령 취임 3주 만에 이뤄진 것으로, 현 정부가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취임 당시의 약속을 재확인하며, 현재의 경제 상황을 "매우 엄중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저성장,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 내수 침체와 고용 불안, 자영업자 부채 악화를 지적하며 정부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안의 총 규모는 30조 5천억 원으로, 다음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첫째, 소비 진작(11.3조 원): 약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되되, 취약계층과 인구소멸지역에는 더 두터운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1인당 지급액은 15만 원에서 최대 52만 원이며, 지역사랑상품권에는 국비 6천억 원이 추가 투입되어 할인율 인상과 함께 발행 규모가 8조 원 확대된다. 이는 지방에 더 많은 국비를 배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새 정부 철학을 반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