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창원특례시는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창원홀에서 '2025 노동자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했으며, 창원시 노동자와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행사에 참석해 관내 노동자들을 격려하며 모범노동자 10명에게 창원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그는 “창원시가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노동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노사 상생의 길을 함께 걷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표창 대상자들은 기업체 대표나 노동자 대표로부터 공적조서를 추천받아 창원시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추천 단계에서도 평판 등은 자체 심사를 통해 필터링되며, 중복 수상 방지도 함께 고려됐다. 주요 심사 기준은 생산설비 및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협력적인 노사관계 형성, 재해 예방 등이며, 타의 모범이 되는 사례가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모범노동자 주요 공적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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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O 노동조합: 무사고 모범운전자로서 교통 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사고 감소 및 경비 절감에 이바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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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O 노동조합: 노조 대의원으로서 생산성 향상과 동료 간 화합, 조합 행사 주관 등에서 적극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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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O 노동조합: 합리적인 노사 교섭을 통해 복리 향상에 이바지하고, 승객 대상 친절 봉사 교육을 실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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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O 노동조합: 노사 상생을 기반으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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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OO 노동조합: 조합원 교육과 품질 개선에 앞장서며, 밝고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힘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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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 금고지회: 조합원 권익 보호 및 부조리한 경영 행태 개선에 기여하며,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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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OOO 진해지부: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산업 평화 정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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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OOOO 노동조합: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조직국장으로서 노사 화합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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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O 노동조합: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업무에 임하며, 조합 활동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데 이바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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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O 노동조합: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조합원 간 단결을 이끌고, 현장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섬.
이러한 표창은 노동자에게 산업재해 예방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한다. 특히 표창 대상자들이 보여준 공적—무사고 운전, 공정 개선, 노사 협력, 지역사회 공헌 등—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조직 전반에 모범이 되며, 노동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중에서도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은 사업장 내부를 넘어 시민과 공동체를 위한 기여로 확장되며, 노동자의 역할이 사회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러한 표창은 노동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조직의 안전문화 정착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자연스럽게 기여할 수 있다.
한편 창원시는 비정규직 노동상담소 운영, 노사상생 협력 활성화 사업,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및 지원 등 다양한 노동복지 시책을 통해 노동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