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년, 1965년 역사속 오늘은 세계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두 가지 사건을 다룬다. 1848년에 발표된 『공산당 선언』은 노동자 계급의 단결과 계급투쟁을 통한 사회 변혁을 주장하며, 이후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65년에는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인 말콤 X가 암살당하면서 흑인 민권 운동의 방향이 급진화되었으며, 이후 블랙 파워 운동과 같은 강경한 움직임을 촉진하였다. 1848년 – 『공산당 선언』(The Communist Manifesto) 출판 1. 배경 1848년은 유럽에서 민주주의와 노동자의 권리를 요구하는 혁명들이 연이어 발생한 "혁명의 해"이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지에서 민중이 기존 체제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거세졌고,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공산당 선언』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분석하고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당시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부르주아 계급과 프롤레타리아 계급 간의 불평등이 심화되었다.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노동자들은 가혹한 노동 환경 속에서 착취당하고 있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공산주의 사상이 노동자 계급 사이에서 점차 확산되었다. 2. 『공산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24일부터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주도형 친환경 에너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급 대상 및 지원 내용 보급 대상은 공동·단독주택, 경비실, 일반 건축물의 베란다 난간 및 옥상 등이다. 설치 가능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445W와 890W 두 가지 용량으로, 부평구가 20%, 인천시가 60%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약 100여 곳(445W 설치 기준)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445W 용량의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월평균 35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가정을 기준으로 월 약 1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설치 비용 및 보조금 지원 조건 보조금을 받을 경우 미니태양광 설치비는 모듈 용량과 설치 위치에 따라 20~44만 원으로 줄어든다. 보조금을 받으려면 인천시가 선정한 미니태양광 시공업체를 통해 설치해야 하며, 선정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솔라테라스㈜ (1566-3221) 중앙에너지㈜ (010-3326-5870) ㈜미림에너텍 (032-577-5292) 추가 지원 혜택 공동주택에서 10가구 이상이 동일
지난 2월 15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필리핀 가사관리사 제도의 전국 확대 무산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하며,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111호의 탈퇴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ILO 협약 탈퇴가 국제 무역 및 외교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시민사회에서는 노동권 후퇴와 외국인 노동자 차별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ILO 협약 탈퇴와 국제적 영향 나 의원은 외국인 가사관리사와 간병인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ILO 협약 111호 탈퇴 및 비준 철회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노동인권을 후퇴시키는 국가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크다. ILO 협약 111호는 고용과 직업에서의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이를 철회할 경우 한국은 노동권 보호 수준이 낮은 국가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ILO 협약 탈퇴와 무역 리스크 ILO 협약 111호 탈퇴는 한국의 무역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사회에서 노동권 보호 수준이 낮은 국가로 인식될 경우, 주요 무역 파트너들이 노동 기준을 이유로 한국 제품에 대해 제재나 수입 제한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유럽연합(
환경부는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 실적을 평가해 성과급(인센티브)을 제공하는 '2025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 중이다. 올해는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총 76,680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상은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승 이하) 중 친환경 차량(전기, 태양광, 하이브리드 등) 및 영업용, 서울시 등록 차량 제외 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car.cpoint.or.kr)을 통해 2월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이전 참여자는 기존 아이디로 회원 들어가기(로그인) 후 재참여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1인(소유주 기준)당 1대, 차량 소유주 명의로 신청해야 하며 모집 기간에 촬영한 사진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감축 실적은 참여자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참여 및 종료 시점의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과거 주행거리와 비교해 산정한다. 올해 연말에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성과급(인센티브)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 사
Apple은 현지시간 2월 19일에 iPhone 16e를 공개했다. iPhone 16e는 2025년 2월 28일 출시 예정이며, 사전 주문은 2월 21일부터 가능하다. 또한, Apple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Apple Intelligence'가 적용되어 보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미국 가격은 $599, 한국에서는 99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iPhone 16 시리즈는 작년 9월 20일 한국에서 출시되었다. 1.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iPhone 16e는 6.1인치 크기의 Super Retina XDR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기존의 노치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제공되어, 좀 더 간소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 화면 밝기는 800니트의 전체 최대 밝기(일반)와 1200니트의 부분 최대 밝기(HDR)로 향상되었으며, iPhone SE3보다 개선된 시인성을 제공한다. 다만, iPhone 16 시리즈보다는 상대적으로 어두운 편이어서 고급형 모델과의 차이는 여전히 존재한다. 반면 iPhone 16 시리즈는 6.1인치(iPhone 16)와 6.7인치(iPhone 16 Plus) 크기의 Super Retina XDR OLED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개발되지 않은 민간 소유의 미개발 토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나눔주차장(가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토지 소유자에게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고산공공택지지구 내 청소년 문화센터 주변은 상가 점포주택 용지 내 부설주차장이 부족해 지속적인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권 활성화가 저해되고 있으며,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영주차장 확충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개발되지 않은 나대지를 임시 노외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산지구 내 40면 규모의 시범 주차장이 조성된다. 시는 토지주 의견을 반영해 고산동 959-4번지 일원 5개 필지(총 1,432.8㎡)에 지평식 주차장 40면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는 주차공간,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나눔주차장으로 선정된 토지의 소유자는 1년 이상 공공 주차장으로 제공할 경우 재산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차장은 최소한의 시설투자 후 운영하며, 무료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해 고(故) 채수근 상병을 기리며 부대원들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부대 내 추모공원에서 채 상병의 흉상에 헌화한 후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국정조사가 지연되고 있지만, 채상병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규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 의장은 "병사들의 복무 환경 개선을 위해 병영식당 리모델링 등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국회에서도 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국가가 여러분을 신뢰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 군 생활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1사단장 이호종 소장과 장병들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김민기 사무총장과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이 함께했다. 채상병 사건과 특검 추진 경과 채수근 상병은 2023년 7월 19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당시 안전 장비 없이 수색에 투입된 정황이 밝혀지면서, 군의 지휘 책임 문제와 더불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해병대 수사단은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했으나, 국방부는 사건을 직접 수사하겠다며 경찰 이
일본 정부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3년 대비 73% 감축하는 목표를 확정했다. 이는 기존 2030년까지 46% 감축 목표에서 더욱 강화된 조치로, 일본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 설정됐다.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일 내각회의에서 새로운 기후 목표와 개정된 에너지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계획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원자력 발전 활용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일본의 새로운 목표는 2035년까지 60% 감축, 2040년까지 73% 감축을 설정했다. 그러나 환경 단체들은 이러한 목표가 여전히 파리협정이 요구하는 1.5도 상승 제한 목표보다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2035년까지 66% 감축이 필요하지만 일본의 계획은 이에 6%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확대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원자력 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20%로 확대하고, 재생에너지를 40-50%로 늘리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 설정된 목표(2030년까지 원전 20-22%, 재생에너지 36-38%)에서 더 나아간 조치다. 그러나 현재 일본의 원자력 발전 가동률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인천본부세관에서 압수해 보관 중이던 곡물류(녹두 등) 약 1톤을 장항습지 철새 등 야생동물의 먹이로 활용하며 탄소배출 감소와 생태계 보전을 동시에 실현해 주목받고 있다. 압수 곡물 1톤, 폐기 대신 ‘자연으로’ 지난 14일 고양시 장항습지 철새 드론 급식 봉사대는 인천본부세관에서 제공한 약 1톤의 곡물을 수령해 장항습지 일대에 드론으로 살포했다. 해당 곡물은 식품으로서는 가치를 잃었지만, 식물검역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 병해충 우려가 없는 제품이다. 보관 상태와 품질이 양호해 폐기 시 불필요한 환경오염과 탄소배출, 그리고 처리 비용이 발생할 뻔했으나, 이를 야생동물 먹이로 사용함으로써 생태계를 보전하고 철새들이 양질의 먹이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철새들의 낙원’ 장항습지 장항습지는 국내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재두루미와 큰기러기를 포함해 3만 마리 이상의 철새가 찾아오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고양시는 이러한 장항습지의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자 습지보호지역 농민들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을 체결하여 볏짚을 습지에 존치하거나 벼를 수매해 철새들의 먹이로 제공해 왔다. 특히 지난해 시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발생 지난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 사태를 일으켰다. 이들은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해 소화기를 분사하고, 경찰 및 기자들을 폭행하는 등 극렬한 행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5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법원 시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86명을 체포하고 이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56명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번 사태를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62명을 구속 기소했으며, 추가로 8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폭동은 1995년 쌍용차 파업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폭력 사태로 기록되며,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이 만든 분절적 집단 형성 이번 폭동 사태의 배경에는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플랫폼의 알고리즘은 사용자들에게 친숙하고 공감할 만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특정한 정치적 성향이나 신념을 가진 이용자들이 점점 더 편향된 정보만을 소비하게 만들며, 필터 버블(Fil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