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집중호우 여파로 인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이 운영하는 주요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조정되고 있다. 7월 18일 오전 기준, 두 철도 운영기관은 복구 작업을 병행하면서도 다수 노선에서 운행 중단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코레일·SRT 열차 운행 중지 및 조정 구간 현황
코레일과 SRT에 따르면 다음 구간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거나 일반열차에 한해 조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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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서울역-대전역, 동대구역-부산역 일반열차 운행 중지 (단, KTX 및 SRT는 전 구간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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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동대구역-진주역 모든 열차 운행 중지 (KTX·SR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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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광주송정역-목포역 모든 열차 운행 중지 (KTX·SRT 포함), 수서-광주송정 구간은 SRT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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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남원역-여수엑스포역 (KTX), 익산-여수엑스포역 (SRT) 구간 운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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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일반열차 운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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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일반열차 운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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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오송역-제천역 일반열차 운행 중지
코레일과 SR은 선로 및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점검차를 투입했으며, 안전 상태가 확인되는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특히 경부선 전동-전의 구간 등 침수 피해가 심각한 일부 노선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차권 환불 및 운행정보 확인 안내
운행 중지 구간에 해당하는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되며, 신용카드 결제 시 자동 취소 처리되고, 현금 구매 승차권은 1년 이내 전국 역 창구 방문 또는 홈페이지·앱을 통해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코레일과 SR은 날씨 상황과 선로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열차 운행 여부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용객들에게 사전 확인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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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코레일톡 앱, 홈페이지(www.korail.com), 철도고객센터(1588-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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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SRT 앱, 홈페이지(etk.srail.kr)
양 사는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정상 운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